▲ 민병주씨 |
여성과학자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대덕특구 출연연과 과학기술 대변자가 탄생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민병주 박사는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2번(남자 1번)을 배정받은 홍창선 전 KAIST 총장과 한나라당 비례대표 20번에 추천된 서상기 전 기계연구원장에 이어 대덕특구에서는 3번째로 금배지를 바라보게 됐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민병주 박사는 일본 규슈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서 일본 원자력연구소와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1991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여성 해외유치과학자 1호로 원자력연구원과 인연을 맺었다.
2005년에는 원자력연수원장으로 임명돼, '금녀의 집'으로 불렸던 한국원자력연구원 개원 47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관리자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제8대 대한여성과학기술인 회장(2010~2011)을 지낸 민병주박사는 2000년 11월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모임을 결성했으며 대전 지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연구현장의 경험담과 원자력에 대한 강연을 활발하게 전개하기도 했다.
권은남 기자
●민병주 박사 약력
▲이화여대 물리학과 졸업▲일본 규슈대 박사 ▲원자력 연수원장 ▲원자력인력개발센터장▲원자력교육센터장 ▲제8대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2010.01.01~2011.12.31)▲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녹색자원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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