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1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전국 70개 지역 상공회의소망을 가동해 FTA 활용 시 자금, 인력, 정보 등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190여 개국에 있는 상공회의소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FTA 체결국 상공회의소와의 사절단 교환, 양국기업간 합동회의 등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부산, 대구 등 9개 지방상공회의소에 설치된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원산지인증ㆍ관리 컨설팅 기능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한ㆍ미 FTA 발효와 함께 원산지인증에 대한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이날 발표를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FTA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중진공은 업종별 전문가에 의한 중소기업 위기관리 역량진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파악하고, 자금, 연수, 마케팅, R&D 등 기존의 정책지원과 함께 FTA 활용지원과 FTA 피해지원을 연계해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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