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천을 정착시키고 지구촌의 사랑을 기다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는 '50원의 기적 한학급 한생명 운동'의 목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있다.
방법은 한 학급 학생들이 각자 한달에 1000원 정도 모아서 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동들과 결연을 맺는 것이다. 결연된 아동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고 선물 보내기 등을 할 수 있고, 기회가 되면 만날 수도 있다.
학급마다 학생 봉사자인 관리자를 두어 후원금을 관리하고 송금하도록 하는데 학년이 바뀌고 반이 바뀌더라도 학교가 지속적으로 한학급 한생명 살리기 운동을 하면 새로운 아이들과 계속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급게시판에 결연된 아동 사진을 두고 보면서 그 아이를 위해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 운동에 동참을 원하면 월드비전 대전ㆍ충남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월드비전 직원이 신청한 학교를 방문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시키고 한학급 한생명을 안내하게 된다. 세계시민교육은 아시아나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야 하는 이유에 대한 교육이다.
학교에서는 한학급 한생명, 가정에서는 한가정 한생명이 될 수 있고, 개인이 결연을 통해 삶의 기적을 경험할 수도 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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