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 김승조)이 ‘2012 인간동력항공기 시범경진대회’에 참가할 10개 팀을 선정했다.
항우연은 지난 13일 국내 항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열고 25개 참가지원팀이 제출한 기체제작 계획서 등의 서류를 평가한 결과, 10개 팀을 참가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참가대상으로 선정된 팀은 ▲다빈치 팀 ▲서울대팀 ▲세종대팀 ▲인하공전 모도리팀 ▲인하대팀 ▲울산대팀 ▲충남대팀 ▲카이스트 팀 ▲항공대 구조시스템 팀 ▲항공대 활공회팀(이상 가나다순) 등 모두 10개 팀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가팀들은 중간평가와 예비 비행시험 등을 거쳐 오는 10월 전남 고흥 항우연 항공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항우연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이 후원하는 ‘2012 인간동력항공기 시범경진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기계적인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비행할 수 있는 가벼우면서 공기역학적으로도 우수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항우연은 이번 시범경진대회에 이어 내년부터 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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