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 관통식을 갖는 계룡터널 현장 모습.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오후2시부터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소재 호남고속철도 제1-4공구 노반시설 기타 공사 현장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
김계웅 충청본부장과 국토해양부 및 시공사인 (주)대우건설 등 9개사 관계자가 함께 한다.
국립공원 계룡산 지표면에서 15~200m 아래로 통과하는 구간으로, 2006년 4월 설계단계부터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공됐다. 호남고속철 구간 중 최장(7240m)인 계룡터널의 상반을 관통하는 행사로, 그동안 18개월에 걸쳐 사업비 1030억원, 연인원 5만9000명, 각종 장비 1만3000대가 투입됐다. 굴착된 토사량만 91만8000로, 이는 잠실야구장 크기를 90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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