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심대평 “범보수 세력 집결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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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심대평 “범보수 세력 집결해야 할 때”

동참 호소… “뜻 같이하는 세력 있을 것”

  • 승인 2012-03-19 18:57
  • 신문게재 2012-03-20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심대평 대표
▲ 심대평 대표
자유선진당 심대평<사진> 대표는 19일 “보수를 표방하던 한나라당은 당명마저 버린 채, 민주통합당과 종북 좌파세력이 주장하는 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흉내 냄으로써 그동안 견지해 왔던 보수 정체성을 던져 버렸다”며 “민주통합당은 진보 좌파세력과 연대해 한ㆍ미 FTA 폐지와 제주해군기지 계획을 뒤엎는 등 심지어 재벌해체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보수의 동참을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호소한뒤 “범보수 세력의 집결이 필요할 때”라며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들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세력들에 대한 개방의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자유선진당은 국민과 함께 한ㆍ미동맹을 지켜낼 것이고, 국민과 함께 한ㆍ미 FTA를 기필코 지킬 것이고, 제주에 해군기지를 완성해 나라의 생명줄을 지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흔들려는 세력, 종북 좌파세력의 집권의도를 차단하고 보수의 중심을 바로잡는 시대적 과제 수행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구시대적 포퓰리즘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이를 치유하기 위한 대안으로 그랜드 텐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 중 입당하는 의원들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원론적 수준은 이미 지난 상태”라며“단편적이 아니라 좀 더 큰 의미에서 뜻을 같이 하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관계자도 “정확한 수는 밝힐 수 없지만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조만간 입당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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