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1900건에 달해 726건에 그쳤던 전월 대비 1174건(161.7%)이 증가했다.
충남지역 주택매매거래량 역시 지난달 3968건을 기록, 전월(1540건) 대비 2428건(157.7%)이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5만5141건의 주택매매거래량을 보여 2만8694건이었던 전월 대비 2만6447건(92.2%)이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거래가 상승한 데는 새학기를 앞두고 본격 이사철을 맞아 지역 내 주택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말까지 취등록세 면제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 큰 폭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다가 지난 1월 하락 반전했지만 봄철을 앞둔 이사수요가 주택거래량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주택협회 한 관계자는 “취득세 영향으로 급감한 지난 1월 거래량에 비해 지난달의 거래 실적이 늘어난 모습”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12월과 비교해볼 때 50~60%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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