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청소년수련원 이용객 증가세

올 1만5000여명 달해…자원봉사터전 등록마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 접목

음성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원의 이용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운영된 청소년 수련활동.

군은 올해 청소년수련원 이용객 예약이 1만5000여 명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2~3월 15개 대학교 1800여 명의 MT 활동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며, 4~6월 청소년 학교 수련활동으로 20개 학교 8000여 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청소년 종교수련 캠프 4000여 명이 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할 예정에 있다. 또 주말의 경우 동호회 단체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는 이용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용객 유치를 위해 수련원을 청소년자원봉사터전으로 등록했으며, 학교 수련활동 유치와 플라잉디스크 골프와 같은 뉴스포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접목 운영해오고 있다.

또 한국해양소년단 충북연맹과 협조해 수상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청소년수련 관련 인증프로그램 개발과 비현실적인 조례 개정을 통해 전문적인 청소년수련원 역할을 모색 중이다.

음성군 청소년수련원은 400명을 수용하는 생활관(25실), 별관(6실), 16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 대강당, 강의실, 소회의실, 야외무대, 운동장, 수상훈련장, 숲 체험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수련원을 이용한 이용객은 1만6000여 명에 이른다.

음성=최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