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마을은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행복을 키우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마을 자산을 체험이나 도ㆍ농교류 프로그램으로 개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와 군이 협력해 예산지원 및 행정지원을 통해 문화마을로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노은마을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표적인 충의인물인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이 100여 년의 시차를 두고 한집에서 태어난 역사적인 마을로 이번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지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은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 유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이야기 책을 발간하고 이야기가 있는 탐방길을 조성하며 예술인 문화공간 조성, 역사문화축제 개최, 탈놀이 공연단 구성 운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앞으로 노은마을의 문화마을 개발에 전문가와 자문위원단의 컨설팅을 가진후 사업계획 및 시행계획 등을 확정하고 오는 6월중에 충남도와 홍성군, 충남도문화진흥원, 마을주민이 참여해 성공적인 사업니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노은마을이 문화콘텐츠 진흥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된 것은 선현들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는데다 마을주민들의 사업참여의지, 콘텐츠의 독창성, 지속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노은마을의 농어촌 문화콘텐츠 진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관광객유치를 통한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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