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환(서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금강하구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굿둑에 배수갑문을 증설하고 해수유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 의원은 “천혜의 어장을 자랑했던 금강하구와 연안 갯벌이 당국의 잘못된 관리와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됐다”며 “수년 내 농업용수로조차 사용할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 우려되는 만큼 합리적인 금강하굿둑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또 유환준(연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 촉구 결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도의회는 강제북송 위기에 처한 중국 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마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안과 가축방역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7개 조례안을 처리하고 제24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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