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0시 2분께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수로에서 전날 집을 나갔던 이모(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이날 오전 1시 10분께는 태안군 소원면 어은돌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박모(43ㆍ여)씨가 시멘트구조물에 끼여있는 것을 태안해경이 출동해 구조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 오전 11시께에는 아산시 영인산 중턱에서 실종 신고된 김모(65)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친척집에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소식이 없어 유족들이 실종신고를 하고, 위치추적을 의뢰한 상태였다.
또 이날 오후 5시 20분께는 보령시 장고도에서 이모(62ㆍ여)씨가 밭일을 하다가 비탈진 곳으로 굴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오전 9시 20분께는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 서모(50)씨가 사무실 보수공사를 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밖에 오후 2시 42분께는 논산시 연무읍 소룡리에서 고모(43)씨 등 4명이 탄 승용차가 마을 저수지로 추락했으나 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각종 화재도 이어졌다.
18일 오전 9시 8분께 유성구의 카이스트 내 신소재공학과 학생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실험실 내부 등 15㎡가 소실되며 2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8시 53분께는 서천 마서면 신포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기름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건물 74㎡ 및 지게차 등 2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최두선ㆍ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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