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청양 '도약의 해' 청신호

  • 전국
  • 청양군

살기좋은 청양 '도약의 해' 청신호

인구감소폭 둔화ㆍ귀농인구 급증… 충청내륙고속도로 청양 통과 확정

  • 승인 2012-03-18 14:06
  • 신문게재 2012-03-19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청양군이 모든 군민들이 공평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청신호가 켜졌다.

매년 1.4% 이상 감소하던 청양군의 인구가 2010년을 기점으로 절반 이하인 0.7%로 감소폭이 둔화됐으며 귀농ㆍ귀촌 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150% 늘어난 14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관광객도 14.2% 증가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지난해 전국 151개 농촌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환경친화적 이미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충남도내 공공기관 중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클린 청양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제2서해안고속도로인 충청내륙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청양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확정됐다.

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청양~신양IC간 국가지원지방도(70호) 시설개량사업도 지난달 27일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 고시 되는 등 그동안 급격한 인구 감소와 사회 인프라 부족 등으로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있던 군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출범하는 세종시와 12월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충남도청의 중심부에 위치한 군은 앞으로 이들 양 도시의 배후 전원 생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됐다.

청양군은 앞으로 인구감소 폭을 0.5% 미만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지속추진 ▲제2운곡산업단지 및 청양스틸테크노 산업단지 조성 ▲인구증가 TF팀 운영, 저출산대책담당과 농촌자원담당부서를 신설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 많은 귀농ㆍ귀촌 자를 유치하기 위해 귀농자에게 빈집 수리비와 영농분야 창업자금, 농가 주택자금 지원과 함께 전국귀농학교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지천 고향의 강 사업 ▲지천(之川) 100리길 명품하천 조성 ▲까치내 유원지 주변오토캠핑장 조성 ▲장곡지구 테마학습장 조성 ▲외국인체험마을 조성 등으로 군을 '가족중심의 휴양도시'로 가꾸기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설동호 교육감, 국회 교육위 출석해 사과… 질타 잇따라
  3. 무기력·신분불안 느끼는 교사들 "교사 의견 수렴 없이 졸속·탁상 대책 마련하고 있어"
  4.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5. '사교육카르텔' 교원 249명 문항거래로 213억 챙겨…대전서도 2건 확인
  1.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2.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3. 교육부 대전교육청 감사… 긴급 분리·조치 등 신설 골자 '하늘이법' 추진
  4.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5. 대전소방, 대전시립박물관 화재안전 점검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대전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교원 임용시험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아닌 채용의 벽을 높인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도 없어 임용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오히려 교원 기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故 김하늘 양 사건 이후 교육 현장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전 초등생 사망 대응 방향'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저연령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특수 직군이라는 점을 들며 교원 양성 단계에서 교직적성 및 인성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2024년도 세종과 충남 건설공사 전체 기성액이 2023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건설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9448억원 보다 2389억(4.8%) 증가한 5조1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경남기업(주)이 38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활림건설(주)이 1922억원을 신고하며 2위, 해유건설(주)이 1870억원을 신고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