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태안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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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태안 만들어요”

오늘부터 3R자원 모으기 읍ㆍ면 순회… 재활용ㆍ환경정화 일석이조 효과 기대

  • 승인 2012-03-18 14:06
  • 신문게재 2012-03-19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군이 상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안면읍 숨은자원찾기 행사 모습.
▲ 태안군이 상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안면읍 숨은자원찾기 행사 모습.
태안군이 지역 곳곳에 방치된 폐비닐 및 고철 등 재활용품을 찾아 나서며 깨끗한 고장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19일 원북, 이원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회장 최성렬) 주관의 2012년 3R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3R이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줄이기(Reduce)의 약자로 지난해까지 '숨은자원찾기'라는 행사가 올해부터는 명칭이 바뀌어 3R자원 모으기 행사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행사가 농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스스로 환경 생태계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원모으기 세부일정은 19일 원북면과 이원면, 21일 안면읍과 고남면, 26일 태안읍과 남면, 28일 근흥면과 소원면에서 진행되며 마을에서 수거된 재활용품 실적에 따라 폐비닐 100원/㎏, 농약빈병 800원/㎏, 기타 재활용품 50~450원/㎏ 등 보상금 및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군민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 홍보 등을 강화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수거 된 재활용품들은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 및 재활용품 수거업체에서 수거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3R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야산 및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마을대청소 등 자율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3R자원 모으기 행사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폐비닐 1300t, 농약빈병 15t, 재활용품 240t의 숨은자원을 찾아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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