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여고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펀드투자상담사에 13명의 학생이 합격했고, 한국금융연수원 주관의 제19회 은행텔러 시험에서도 6명의 학생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금융특공대' 개설 덕분이다.
대성여고는 금융권과 대기업의 고졸 채용 확산에 따라 지난 1월2일 금융특공대라는 금융반을 개설했다. 겨울방학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 13시간씩 준비한 결과로 학생들과 교사들의 눈물겨운 노력의 성과라는 게 학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건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과 은행텔러 자격증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것이다. 금융특공대 개설 후 2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금융반은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과 금융 관련 인사담당자나 금융 특강을 통해 금융기관에 대한 마인드 형성을 하고 금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으로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