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복 회장 |
본지 오피니언면 NGO 소리 칼럼니스트인 이기복<사진> 하늘문교회 감독이 14일 오후 7시 하늘문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월드비전 대전지회장 이ㆍ취임 감사예배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성결교회 담임목사인 신청 이임 회장의 뒤를 이어 월드비전 대전지회장에 취임한 이기복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100여개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나라로 성장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돕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웃을 돕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고 월드비전 대전지회가 전국에서 가장 발전적인 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월드비전 창립 초창기부터 20년째 월드비전을 도와온 이 회장은 “월드비전 공동창립자인 미국의 밥 피얼스 목사와 우리나라 한경직 목사가 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월드비전은 세계적인 구호단체”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전쟁의 폐허속에서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다른나라를 후원하게 된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 크다”며 “어려운 나라와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 감독은 “교회가 제일 앞장서 구호일에 힘써야되는데 그동안 너무 소극적인 면이 있었다”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본분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알리고 이웃사랑 사명을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한국에서 시작해 잘 자란 봉사단체로, 성실하고 투명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 더 큰 봉사 사역을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복 신임 월드비전 대전지회장은 목원대 신학대학과 한남대 사회복지대학원, 미국 아주사 퍼시픽대학교 신학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대전시 기독교연합회장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회장, 한국해비타트대전지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운영이사장, 기독교 아카데미 포럼 회장, 대전충남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기독교TV(CTS) 대전이사장 등으로 왕성히 활동중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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