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상업용 빌딩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매장용빌딩의 수익률은 6.52%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빌딩 수익률은 6.66%를 기록한 전국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매장용빌딩의 연도별 수익률은 2002년 6.91%에 이어 2003년 9.32%, 2004년 10.53%, 2005년 10.85%, 2006년 8.90%, 2007년 7.91%, 2008년 9.58%, 2009년 3.76%, 2010년 6.6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지난해 오피스빌딩 수익률은 4.08%를 기록하며 3~4%대인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준에 그쳤다. 전국 평균치인 6.66%에도 2%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오피스빌딩의 연도별 수익률은 2002년 5.90%를 기록한 이후 2003년 5.40%, 2004년 6.01%, 2005년 5.93%, 2006년 7.19%, 2007년 3.81%, 2008년 5.80%, 2009년 -0.42%, 2010년 2.95%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에 오피스빌딩 신축이 늘어나면서 공실률도 높아졌다”며 “반면, 대형매장이 입점하는 유통시설의 경우에는 일부 신축 수요가 확대됐지만 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임대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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