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현실을 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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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현실을 들추다

  • 승인 2012-03-14 14:15
  • 신문게재 2012-03-1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박영수ㆍ정영석 개인展-28일까지 쌍리갤러리

쌍리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젊은 작가 지원전 '박영수ㆍ정영석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젊은 작가들을 초대하는 쌍리갤러리의 2012년 첫 프로젝트다.

박영수作
박영수作
▲박영수=박 작가는 자신 속에 축적되어 온 많은 경험과 기억을 자신만의 조각으로 만들어가는 전시로 구성했다. 작가의 생각들을 모아 작업을 진행을 하다 보면서 느끼는 향수와 정을 열어보는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향수에 젖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해가는 사회에서 아날로그에 대한 그리움과 작가가 생각하는 아날로그는 진정 부모 시대에서 겪었던 아날로그와의 차이와 공통점을 그린다. 또한 시간을 거슬러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나가며 끄집어내어서 형상하고 있다. 작업을 하면서 지나가버린 시간에 집착하면서도 즐거워하며 작가의 사진첩을 펼치듯 선보이고 있다.

▲정영석=정 작가의 이번 전시는 거울을 통한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괴리를 통한 전시다. 시선에 보이는 실물의 형(形)과 거울을 통한 가상 이미지를 통해 본질에 존재하는 시각적인 흔적, 시각적인 질료성 등 망막 상에 비춰지지 않는 내면적ㆍ정신적 물성을 확인하고 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업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작품의도로 인물의 외형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성정까지 드러내는 순수함이 묻어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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