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선 재외동포 기자단 45명과 국내 기자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인 도 정책기획관이 내포신도시 개발과 3농 혁신 등 주요 도정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관광 명소 및 지역 특색음식 안내책자 배부를 통해 충남지역 볼거리ㆍ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의 인사말과 함께 질의 답변을 통해 도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충남이 잘하는 것 같다고 외국에서 소문나면 도정에도 도움될 것 같아 관심갖고 여러분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한 뒤 LA에 사는 사람에게 고향소식을 페이스 북을 통해 전한 사례를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어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기 위해선 관료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이것이 '행정혁신'”이라면서 “'행정혁신'은 도지사가 하든 다른 것을 하든 정치를 하는 과정에 기본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농업은 산업적 경쟁력이 없다”며 “때문에 농어민, 농어업,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는 뜻에서 3농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저녁 참석한 기자단과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튿날인 14일에는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ㆍ문화 유적지 답사를 한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는 충남도는 도정 해외 홍보 교두보 마련과 홍보네트워크 구축 등 도정 홍보를 위한 잠재적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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