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충남 공천자 9명 '지지호소'

  • 정치/행정
  • 4·11 총선

민주통합 충남 공천자 9명 '지지호소'

합동 기자회견 “지역주의 정치하면 충청도는 언제나 3등”

  • 승인 2012-03-13 18:25
  • 신문게재 2012-03-14 4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청권 '금배지 전쟁' 막올랐다

▲ <> 4ㆍ11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충남지역 후보들이 13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공주), 어기구(당진),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ㆍ서천), 양승조(천안갑), 김선화(아산), 박정현(부여ㆍ청양),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조한기(서산ㆍ태안) 예비후보>  김상구 기자 ttiger39@
▲ <> 4ㆍ11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충남지역 후보들이 13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공주), 어기구(당진), 박완주(천안을), 엄승용(보령ㆍ서천), 양승조(천안갑), 김선화(아산), 박정현(부여ㆍ청양),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조한기(서산ㆍ태안) 예비후보> 김상구 기자 ttiger39@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공천을 받은 충남지역 후보 9명은 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충청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제1당이 됐을 때 행정수도 이전을 만들어 냈고, 이해찬 국무총리를 탄생시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천안갑), 박완주(천안을), 박수현(공주), 엄승용(보령ㆍ서천), 김선화(아산), 조한기(서산ㆍ태안), 김종민(논산ㆍ계룡ㆍ금산), 박정현(부여ㆍ청양), 어기구(당진) 등 9명의 후보들은 이날 “3등 정당은 국회의원은 수십번 할수 있어도 국회의장도 배출할 수 없고, 국무총리나 장관을 배출할 수 없다”며 “지역주의 정치를 하면 충청도는 언제나 3등”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람의 가치에 투자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1당이 되면 무상 보육과 무상 의료,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세종시와 과학벨트로 충청인을 우롱한 MB정권 심판을 제1 공약으로 삼을 것”이라며 “충남 도민이 이명박 정권의 심판과 새로운 희망을 원한다면 충남에서 최소 5석 이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충남 도당에 협상권을 위임했다”며 “예산ㆍ홍성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나머지 지역은 협상이 진행중이다.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무현 정부때 행정수도 만들어 준다고 충청도민 현혹해 충청도에 분열만 일으키고 해준일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자유선진당을 3류정당으로 매도하며 네거티브 전략을 편다면 향후 충남도정의 소통 단절시키는 역효과를 낼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