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여의도로!' 각당 전열정비 박차

  • 정치/행정
  • 4·11 총선

'가자 여의도로!' 각당 전열정비 박차

각 시도당ㆍ공천확정 후보 '선거모드' 돌입… 선대위ㆍ후원회 구성 분주

  • 승인 2012-03-13 18:19
  • 신문게재 2012-03-14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각 정당이 선거대책 위원회 구성 등 선거 전열 재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 역시 개별적인 선대위원장 선임과 후원회 결성 등을 통해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오는 16일과 17일 대전 서구갑과 동구의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는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이 두 선거구의 후보자 공천이 확정되는 대로 내주쯤 본격적인 선대위원회 구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당의 선대위원장은 강창희 시당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외부 인사가 참여할 경우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대전지역 총선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은 이번주 안에 각 지역의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각 지역의 선거대책본부 조직을 통합한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본부를 다음주 초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도 13일 시당 관계자와 당협위원장, 후보자와 각 후보자 캠프 전략 기획 담당자 들이 참석하는 '전략기획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선대위 구성과 시당 공약 등의 점검에 들어갔다.

선진당 시당의 선대위원장은 현직 의원인 권선택, 이재선, 임영호 의원 등 3명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 캠프별로 선대위 구성도 활발해 지고 있다.

대덕구에 출마한 박성효(전 대전시장) 새누리당 후보는 여인철 전 당진 군수를 선대위원장으로, 양홍규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중구에 출마한 강창희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경우 아직까지 선대위원장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15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전열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강 위원장에게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후 강 위원장 지지를 선언한 정상범 전 대전시교육위 의장이 어떤 역할을 맡을 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의 경우 대전 서을의 박범계 예비 후보가 가장 먼저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병렬 전 서구 청원회 회장 등 9명을 상임 고문으로 구성하고, 윤용대ㆍ한태빈ㆍ이은중 전 서구 의원들이 총괄 본부장직을 맡았다. 선병렬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낸 민주통합당의 강래구(대전 동구) 예비 후보의 경우 경선 컷오프에서 탈락한 양승근 전 대전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전략 공천으로 공천권을 거머쥔 대전 서갑의 자유선진당 송종환 후보 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이강철 예비 후보를 선대위원장으로 앉히는 방안을 강력하게 고심 중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경험이 많은 후보들의 경우 별다른 선거 본부 구성없이 선거에 임하지만 대부분의 신인 후보들의 경우 선대위원장과 후원회장이 후보의 인맥풀과 영향력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가장 고심하는 부분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