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80포인트(0.78%) 내린 2002.5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2018.73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19.14까지 오르며 2020선을 회복하는듯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한 후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9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장이 무르익어 갈수록 '팔자'세로 돌아서 이날 총 15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기계를 비롯해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1~2% 하락했다.
반면에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전 거래일 4%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이날 1.63% 조정을 받아 12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30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 536종목은 내렸다. 61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44포인트(0.64%) 내린 536.11을 기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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