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생활체육회에 따르면 국민생활체육회의 생활체육 공모사업에 2012 전국외국인유학생 생활체육축제를 제안, 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2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국외국인유학생 생활체육축제는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참여 축구, 농구, 줄다리기 등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것이다.
9월 중 이틀간 열리며 개최 장소는 충남대 운동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 외에 각국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요리경연대회와 레크리에이션 등도 열려 명실상부한 외국인유학생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세환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외국인유학생 생활체육축제를 통해 각기 다른 꿈을 품고 대한민국으로 공부하러 온 세계 각국의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전통문화 소개와 대전의 홍보를 통해 후일 다시 찾고 싶은 한국, 다시 찾고 싶은 대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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