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수돗물 급수구역 대대적 확장

  • 전국
  • 공주시

공주 수돗물 급수구역 대대적 확장

377억 투입 배수지 2곳 설치… 우성ㆍ사곡면 주민들 혜택

  • 승인 2012-03-12 14:59
  • 신문게재 2012-03-13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공주시가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의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은 상수도 급수관 연결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총 377억원이 투입돼 배수관 연결 155㎞와 배수지 2곳을 설치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사곡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 총 28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배수지 1곳을 비롯해 72㎞의 배수관과 급배수지선 설치사업을 2013년 말에 완공키로 했다.

또, 이인면 목동리 일원을 비롯한 구제역 발생지역 상수도 공급사업도 총 95억원을 투입, 배수관 매설 83㎞와 배수지 등 공사를 올해 안에 완공하고, 내년에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인ㆍ탄천지역은 부여 석성정수장에서 직접 용수를 공급해 공사비를 절약하게 된다.

시가 이번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게 된 기폭제는 사곡면 계실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소방방재연구단지, 행안부 전산센터, 지적공사 연수원 등의 공공기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도관이 지나는 인근 우성ㆍ사곡면에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됐고,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위생적인 수돗물을 농촌지역에 확대 공급할 필요성에서 기인됐다.

이들 지역은 2020년께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7년 정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

공주시 김병렬 수도과장은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4200여세대 9500여명의 시민이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고, 상수도 보급률도 현재 69.7%에서 77.4%로 7.7%포인트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