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여성 가족정책센터 개소 1주년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축하의 떡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 김상구 기자 ttiger39@ |
지역 여성정책연구기관이 성별 영향 평가에서 젠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때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성정책 영역을 확대하고, 성평등을 위한 지역사회내 소통과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9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내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센터장 주혜진) 개소 1주년 기념 행사<사진>와 세미나에서 '성별영향평가와 지역여성정책연구기관의 거버넌스 구축 역할'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성별 영향 평가를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대전지역에서 대전여성가족센터가 성평등을 향한 젠더 거버넌스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기관으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지역 여성 거버넌스 구축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혜경 배대재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경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명희 대전시 여성정책담당 사무관,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본부장, 이영옥 대전시의회 의원, 정경식 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 주혜진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한성일 대전여기자클럽 회장이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개소 1주년사업 추진 실적보고와 센터 비전계획 발표에서 주혜진 센터장은 “지역 젠더 거버넌스 구축과 성별 영향평가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대전이 여성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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