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추락사… 주택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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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추락사… 주택화재 잇따라

홍성ㆍ예산서 교통사망사고 주말 사건ㆍ사고 줄이어

  • 승인 2012-03-11 15:44
  • 신문게재 2012-03-12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 지난 10일 오전 10시 9분께 홍성 구항면 오봉리의 한 도로상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 2명이 사망했다.
▲ 지난 10일 오전 10시 9분께 홍성 구항면 오봉리의 한 도로상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 2명이 사망했다.
대전ㆍ충남지역에선 교통 및 안전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주말동안 사건ㆍ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9분께 홍성 구항면 오봉리의 한 도로상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해 엄모(여ㆍ43)씨 등 2명이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화물이 떨어져 정차한 사이 승용차가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0시 37분께 예산 덕산면 신평리 덕산광광호텔 인근에서 정모(52)씨가 전기선로작업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씨는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2분께는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의 한 도로상에서 승합차,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운전자 최모(61)씨가 숨지고 동승했던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9일 오전 11시 17분께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모항항 갯바위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김모(여ㆍ69)씨가 숨졌다. 김씨는 갯바위에서 굴 채취작업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사고도 이어졌다.

11일 오전 8시 14분께 서구 탄방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건물 45㎡ 등 4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2시 20분께는 유성구 구암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원인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며 지붕 60㎡ 등 854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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