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낙농가의 특성상 매일 착유 등의 사양관리 때문에 연중 하루도 쉴 날이 없는 낙농가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애경사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낙농헬퍼 수요 조사를 마치고 대상농가 96개 농가를 선정했으며, 청원군 낙협을 통해 2명 1개 팀으로 헬퍼조를 편성해 지역 낙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FTA 타결에 따른 젖소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1개 농가를 대상으로 1억1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젖소 능력 개량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개체별 능력우 관리 및 개량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젖소의 유전능력을 개량해 마리당 산유량 1만㎏ 달성을 위해 소요되는 선형심사비 및 정액대, 등록료, 검정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한미 FTA 타결과 사료가격 인상, 젖소 송아지 가격폭락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낙농인들이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 낙농가들의 젖소사육 의욕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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