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이상 모이지 말고, 30초 이상 만나지 말라'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며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의 생활 규칙을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장실 용무 이외에는 복도에 나가지 않는다' '교실 밖을 나가더라도 3명 이상 모이지 않고, 30초 이상 만나지 않으며, 3문장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는데…
‘교육’은 ‘육교’와 같아야 한다고 합니다.
학생의 오늘과 내일을 이어주고, 친구와 친구를 연결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만…
요즘의 ‘교육’이 과연 ‘육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씁쓸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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