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차기사장 '전국서 물색'

  • 스포츠
  • 축구

시티즌 차기사장 '전국서 물색'

염홍철 시장, 스포츠 전문경영인 영입키로

  • 승인 2012-03-08 18:34
  • 신문게재 2012-03-09 14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김광희 사장 전격사퇴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이 퇴진함에 따라 후임 사장 인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시즌이 개막된데다 팬들과의 갈등 치유, 구단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후임 사장 인선이 서둘러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염홍철 시장은 전국 공모를 통해 후임 사장을 물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전시티즌이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스포츠 전문 경영인을 사장으로 영입하고, 단장 또는 사무국장을 지역 정서나 축구를 잘 파악하는 인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장과 단장 또는 사무국장의 역할 분담과 균형 조정 등을 통해 운영의 묘를 살리고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장은 폭 넓은 대외활동을 통해 대전시티즌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고 단장이나 사무국장은 팬, 서포터, 프로축구연맹, 축구계와 다양한 접촉을 통해 활성화를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염 시장도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정치판이나 선거캠프 인사 등 소위 낙하산을 통한 사장 인선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렸했다.

사장 공모시에도 서두르지 않고 적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철저한 검증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사장 자리가 정치판과 무관하지 않은 인사가 낙점, 설왕설래했기 때문이다.

염 시장은 “전국공모를 통해 사장을 인선할 방침이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고 재공모, 재재공모를 해서라도 대전시티즌의 발전 및 지역 정서와 융합되는 적임자를 찾을 것”이라며 “시민이나 팬, 서포터들도 그동안의 갈등을 조속히 치유하고 많은 대전시티즌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