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벚꽃은 지난해 보다 8일이 빠르겠습니다. 다음달 4일에 피기 시작해 절정은 다음달 11일쯤.
새벽에는 아직도 겨울날씨를 보이다 보니 봄이 더욱 기다려지는데요…
봄이 오는 속도는 세 살배기 어린아이의 걸음걸이와 같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 직선거리는 440km, 하루에 22km 한시간에 900m씩 아기 걸음마 같은, 아장아장 느린 걸음으로 봄은 올라온다고 하구요.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고 하까요…
느리지만, 약속처럼 반드시 오는 봄!
그래서 봄의 또 다른 이름은 ‘희망’이 아닐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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