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치용 감독 |
승장은 당당했다. 7일 KEPCO45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의기양양하게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며 “팀 창단 이후 16번째(실업팀 시절 포함) 챔프전에 오른 것이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삼성화재를 우리나라 최고 배구 명가로 치켜세웠다.
신 감독은 이어 “평소 선수들에게 뭉치자, 정신적으로 강해지자고 주문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줬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을 수 있었다”고 공을 선수들과 구단에게 돌렸다.
챔프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신 감독은 “챔프전에 어느 팀이 올라오든지 우리 팀 플레이만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시즌 상대전적 2승 4패로 밀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챔프전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항공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하겠다”고 챔프전 상대로 대한항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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