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2012 NH농협 V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화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25-14, 20-25, 25-23)로 승리했다.
28승 5패 승점 81이 된 삼성화재는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006~7년, 2007~8년, 2009~10년 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는 4월 7일부터 충무체육관에서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V6를 향한 유리한 고지도 점령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수성하려는 KEPCO45의 거센 저항에 한때 고전하기도 했다.
운명의 4세트. 세트 중후반까지 KEPCO45와 일진일퇴의 접전을 벌이던 삼성화재는 19-19 동점 상황에서 가빈의 고공강타와 박찰우의 재치있는 네트플레이, 가빈 백어택이 잇따라 터지면서 연속으로 3점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드를 끝까지 잘지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수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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