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부소방서(서장 신상우)는 7일 오전 소방서 강당에서 양희만(57)씨에게 대전시장 표창을, 이원민(22)ㆍ한철희(22)씨에게 남부소방서장 표창을 각각 시상했다.<사진>
양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1시께 중구 유천동 주택 화재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중 주택 주방에서 화염이 분출되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후 집안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박 모(90)할머니를 구했다.
이씨 등 2명은 같은 달 16일 오전 3시께 서구 관저동 점포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인근 수돗물을 이용해 초기 소화는 물론 주변 가연물을 제거해 연소확대 저지 등 대형화재 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상우 남부소방서장은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으로 소중한 인명과 대형화재를 막아낸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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