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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악!… 코스피 2000선 붕괴

승인 2012-03-07 18:08
신문게재 2012-03-08 7면

이경태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발 악재로 엿새 만에 2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주식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하락세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21포인트(0.91%) 내린 19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1970선까지 밀렸지만 연기금의 순부수 규모가 커지며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음식료품과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등이 하락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37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21%) 하락한 532.48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1개를 비롯해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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