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변 오토캠핑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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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수변 오토캠핑장 개방

합강공원 등 3곳 이달부터 일반에 순차적

  • 승인 2012-03-07 18:08
  • 신문게재 2012-03-08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금강살리기 일환으로 수변공간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개방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인삼골 오토캠핑장, 청남 오토캠핑장 등 3곳의 오토캠핑장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3개월여 동안 시범운영한 바 있는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3월부터, 인삼골 오토캠핑장과 청남 오토캠핑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4월과 5월부터 손님맞이에 나선다.

연기군 동면 합강리에 위치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0만㎡에 자동차 1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15면 규모의 웰빙캠핑장으로 조성됐으며,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금강과 미호천 합류부에 형성된 80만㎡의 자연습지는 수려한 수변경관과 함께 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인삼골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만3450㎡, 차량 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샤워장, 음수대, 다목적 광장, 전망데크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산철쭉, 소나무, 느티나무, 왕벗나무, 개나리, 쑥부쟁이, 노랑꽃창포, 연꽃, 원추리 등을 오토캠핑장 곳곳에 식재해 사시사철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조성습지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청원군 청남면 동강리의 청남 오토캠핑장은 백마강을 지키는 계백장군을 수문장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백제보 상류에 위치해 있다.

차량 4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편의시설로 관리동, 음수대, 샤워장 등이 있으며 주변 수변공간에는 억새풀단지를 조성해 금강과 어우러진 풍광이 장관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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