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첫마을 1단계 입주율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3개월 새 큰 폭의 증가세를 반영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9만7697명보다 3256명(3.3%), 지난해 7월 첫 조사 당시 9만6362명보다는 4591명(4.8%) 늘어난 수치다.
무엇보다 지난해 말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입주 후 3개월 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임대를 포함한 전체 입주가능 2242세대 중 1273세대(56.7%) 입주 완료와 함께, 주민등록상 전입인구가 4097명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오는 6월말 첫마을 2단계 아파트 4278세대 입주 시작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준비단은 7월 출범 시 예상인구를 최소 12만2198명으로 예측했다.
첫마을 2단계 입주와 개인상가 영업주 등 계획인구를 넘어, 건설근로자 이전 등 자연유입인구를 더한 수치다.
하반기 들어 국무총리실을 필두로 한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12곳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시 인구는 13만5000여명 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범 준비단 관계자는 “2015년까지 1단계 건설기간 인구목표는 15만명”이라며 “최근 추세를 보면, 당초 계획보다 더 빨리 인구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82개 중 46개(56%) 입점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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