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농업ㆍ복지행정'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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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농업ㆍ복지행정' 만족도 높아

민선 5기 군정 시책 주민 설문조사… 교통 편익제공엔 불만 목소리

  • 승인 2012-03-07 15:19
  • 신문게재 2012-03-08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원군민들은 청원군이 농업과 복지 분야의 행정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민선 5기 군정 시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군민 86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현재까지 잘하고 있는 분야, 앞으로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만족도, 교육 정책 만족도, 사회 복지 및 보건 의료 서비스 만족도, 농업 및 지역 균형개발 정책 만족도 등이다.

먼저 가장 잘 하고 있는 분야로는 농업(25.6%), 복지(15%), 지역경제(12.1%), 지역개발(12.1%)을 꼽았으며, 최우선 과제로는 농업(27%), 지역경제(23.2%), 지역 개발(19.5%)을 답했다.

최우선 과제 중 지역경제에서 요구되는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일자리 확대(41.4%)와 각종 규제 완화(33.3%)가 꼽혔으며, 농업분야에서는 농업인 생활 안정 복지 시책(45.2%)과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22.6%)으로 조사됐다.

또한 복지 분야에서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31.3%)과 건강하고 여유로운 노후생활 지원(30.0%)이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개발에서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망 확충(54.2%)과 아파트 등 주택보급 사업(23.5%)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46.1%), 녹색환경 조성(61.3)이 최우선 과제로 뽑혔다.

아울러 군정 주요 정책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문화행사, 교육 지원 정책, 평생교육 지원정책, 보건의료 서비스, 생태환경 개발사업, 사회복지서비스, 농업정책 등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교통 편익 제공 서비스의 경우에는 불만이 높게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주민의 요구사항을 군정에 반영해 향후 업무 추진 방향과 새로운 시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불만족 사유와 개선 요인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개선방안을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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