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셰프 '작품'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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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셰프 '작품' 맛본다

대전 조리사대회 시식권 10일부터 사전판매

  • 승인 2012-03-06 18:24
  • 신문게재 2012-03-07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세계 최고의 셰프가 만든 '작품'을 일반시민도 맛볼 수 있다.

오는 5월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대회에 참가하는 '엠톨 모사이먼(스위스)', '오사마 엘사드(이집트)', '릭 무넨(그리스)'등 세계 유명요리사들의 요리를 실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4월10일까지 한달동안 조직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조리대사회 요리경연대회 참가 셰프음식의 시식권을 사전판매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판매분은 총 590인분이며, 판매가격은 3~4코스로 최저 2만원에서 최고 7만2000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홈페이지 사전판매와 함께 444인분은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사전판매분이 조기매진될 경우 현장 판매수량을 전환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조리사들이 경연대회를 위해 만든 음식이면서 작품인만큼 이번 시식은 의미있는 참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 세계조리사 대회에 참가하는 '엠톨 모사이먼'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 결혼식 당시 하객 요리담당을 했던 조리사로 웨일즈 왕실에 요리조달 허가증을 소유한 왕실 요리 전문가다.

'오사마 엘사드'는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앨 고어 미 부통령 등 백악관 행사를 담당했으며, 국제직업 요리사 협회 수석 요리사이기도 하다. 해산물 요리의 전문가로 알려진 '릭 무넨'은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릭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1년전부터 예약을 해야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갖고 있다.

세계조리사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리사 대회 음식 시식권 판매는 지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유명 요리사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로 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위 홈페이지에 자세한 음식 내용을 제공하는 만큼 세계 조리사대회의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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