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주<사진 왼쪽> 회장과 신임 대표이사 박용환 사장이 이ㆍ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라공조는 이날 주주총회 후 대표이사 이ㆍ취임식 행사를 갖고, 박용환 사장이 등기 이사로 선임돼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음을 확정, 발표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56년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춘천 성수고와 고려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1986년 한라공조 설립 원년에 입사해, 캐나다 법인장과 기획실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6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용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사와 협력사, 주주, 임직원 및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경영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5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신영주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한라공조 측은 “신영주 회장과 박용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미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공조는 국내 약 18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총 730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1년 국내 매출액은 2조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가 성장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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