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규 도의원 |
이 의원은 “2008년 292개의 수도권 기업이 충남으로 이전했지만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시책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도내 이전한 수도권 기업은 92개로 줄었다”며 “정부가 첨단업종과 신성장동력업종의 수도권 입지를 허용하면서 기업들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정부가 기업유치가 어려운 지역에 기업 이전 보조금까지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는 수도권과 먼 지역만 해당돼 수도권과 인접한 충남은 혜택이 없다”며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인해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붕괴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충남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여야 각 정당이 균형발전 전략을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안희정 충남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이종현(당진) 의원은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실패로 농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쌀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장기적인 쌀 산업 정책 수립 마련을 촉구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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