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버스 출근길은 편안하셨는지요?”
대전은 965대의 버스가 95개 노선으로 지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에 설치된 정류장만 모두 1900여개에 달합니다. 버스도착 안내단말기는 843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2011년 하루 평균 시내버스 탑승객은 41만7000명입니다. 환승과 중복탑승객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또 지난해 95개 노선에 시내버스 총 승객은 모두 1억5221만4000명 이라고 합니다. 150만 도시에 한 해 누적탑승객 1억5000만명이라는 데에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환승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어디일까요?
역시 대전역 버스정류장이 하루 평균 2483명이 갈아타는 것으로 조사돼 1위 이며,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의 은하수네거리 정류장에서 하루 1934명이 환승을 합니다. 또 도마동에서 관저동으로 넘어가는 신원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루 1913명이 환승해 세번째 많습니다.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대덕 읍내동 대한통운종점에서 출발해 우송대학교를 거쳐 대전역, 한밭도서관, 동물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311번입니다. 다음으로, 급행 2번에 많은 시민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내버스는 요금을 한 번 부담하면 하차 기준 30분 이내에 3회까지 환승할 수 있어 다른 번호의 버스를 4번 탈 수 있는 셈입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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