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 76억 '수혈'

중기청 전국 459곳 지원… 시장투어 등 추진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76억원을 투입한다.

지원사업은 공동마케팅과 시장투어,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상인대학, 우수 시장상품 전시회 등 모두 5개로, 전국 459개 시장을 선정, 지원한다.

그동안 시장활성화 의지에 비해 열악한 여건으로 지원받지못한 시장에 40% 이상의 예산을 배정한 점이 눈에 띈다.

공동마케팅 지원은 세일ㆍ경품행사, 홍보사업, 고객조사, 공동쿠폰, 테마골목 등 12개 분야로 구분되고, 252개 시장에 38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시장투어는 풍부한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가졌으나 자체 소비인구가 부족한 지역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1인당 약 1만원 내외 자부담금만으로 전국 20곳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 여행에 참가할 수있다.

상인조직 역량강화는 72개 시장에 시장매니저 지원방식으로, 상인대학은 전국 110개 시장 대상으로 고객관리와 판매기법, 상품진열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활성화 의지가 높은 곳에 집중지원할 계획”이라며 “선정시장은 자생력 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중기청 시장상권과(042-481-4335)

이희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