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무원 신성장산업 '열공중'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공무원 신성장산업 '열공중'

전문가 초청세미나ㆍ정책토론회 등 잇따라

  • 승인 2012-03-05 18:34
  • 신문게재 2012-03-06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 신성장산업과 직원들의 학구열이 뜨겁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타 지자체 산업정책의 성공사례에 대한 해당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자체 정책토론회를 열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3시 시청 창의실에서 소속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가 해답이다', '사업 발굴 프로세스 제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지역내 다양한 혁신기관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운영, 새로운 네트워크 사업발굴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 지난 1월 경북지역의 신규사업 발굴정책과 전북의 과학기술위원회 운영사례에 대해 해당지역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달에는 전북자동차기술원 자립화 방안에 대해 벤치마킹을 했다.

유한준 주무관(행정6급)은 “토론회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실제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굴,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이처럼 서로 머리를 맞대 자체 정책토론회와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것은 풍부한 혁신역량을 가지고 있으나 협력 네트워크 부족과 기획력 부재라는 지적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역산업 육성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자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치영 신성장산업과장은 “순환보직제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영역에 속하는 산업분야 공무원들이 스스로 발전하고 배우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전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