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ㆍ부여ㆍ익산ㆍ경주 고도지구 지정

  • 문화
  • 공연/전시

공주ㆍ부여ㆍ익산ㆍ경주 고도지구 지정

문화재청 4곳 역사문화도시 조성

  • 승인 2012-03-05 18:04
  • 신문게재 2012-03-06 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공주, 부여, 익산, 경주 등 4개 고도의 역사적ㆍ문화적 문화환경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각 고도의 핵심지역 중 일부를 '특별보존지구'와 '역사문화환경지구'로 지정했다.

이번 지구 지정은 고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활력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구 지정 총 면적은 1만3097필지 894.4만㎡다.

이 중 특별보존지구가 전체의 61.8%인 552.8만㎡이고 역사문화환경지구는 전체의 38.2%인 341.6만㎡다. 공주 고도지구(203.6만㎡)는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공주 정지산 유적지가 포함됐다. 부여 고도지구(292.4만㎡)는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부여 나성 등의 유적지가 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지자체장이 수립해 제출한 지정 지구 내 '고도보존계획'을 함께 승인함으로써 지정지구 내에서 민원을 최소화하면서 고도보존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립한 고도보존계획에 따라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총 81건(부여 21건ㆍ공주 19건ㆍ익산 17건ㆍ경주 24건)의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주에서는 공산성 발굴ㆍ고마나루 경관 회복사업을 하게 되며, 부여는 사비왕궁터 정비ㆍ부소산 경관 정비사업 등이 진행된다. 익산에서는 금마 도토성 발굴과 익산향교 정비사업이 경주에서는 황룡사지 정비ㆍ경주읍성 복원ㆍ신라 도심고분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3.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4.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5.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1.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2.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3. KT&G 상상마당 제7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설공찬' 최종선정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