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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실 5월 개관… 도서 등 578점 보유

  • 승인 2012-03-05 15:11
  • 신문게재 2012-03-06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공주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실이 오는 5월 문을 열게 돼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공주시는 공주의 역사 및 인문적 자원을 소재로 한 자료의 특화와 도서관의 차별성 확보를 위해 공주역사 자료실을 공주시도서관 강북관 3층에 마련,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주의 경우 석장리 구석기 문화 유적부터 백제시대의 왕도(王都), 고려시대의 공주목(公州牧), 조선시대 충청감영(忠淸監營)을 소재지로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이 확립된 도시로, 공주시만의 향토ㆍ문화적 특성을 가진 컨텐츠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지역의 역사적 사료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부여하고, 역사ㆍ문화도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주 역사 자료실을 운영키로 한 것.

특히, 이를 위해 시는 공주 및 백제와 관련된 도서와 시청각 자료를 백제역사 연구단체 및 지역 향교, 서원, 독지가 등 역사문화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집에 나섰다.

현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는 578권으로, 이 외에도 개인과 역사문화기관을 통해 1000여권의 자료를 더 수집할 에정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공주 및 백제와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공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실을 많은 시민들이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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