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집적회로(IC) 방식 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금융감독원은 말했다.
이로써 5월31일까지는 마그네틱 카드를 통해 현금인출기를 사용할 수 있다.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은 2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이 제한됐다.
IC 카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한 조치였으나, 충분한 사전안내가 없어 급한 용무가 있는 고객들까지 IC 카드 교체를 위해 은행 창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사용제한 조치를 풀고, 6월1일까지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에게 우편물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IC카드로의 전환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6월1일부터는 오전 10시~오후 3시 은행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카드의 현금인출이 제한된다.
9월부터는 IC 카드만 쓸 수 있고 마그네틱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된다.
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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