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주택매매가가, 충남ㆍ북은 전셋값이 많이 오른 셈이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대전의 주택매매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11.4%, 충남 8.9%, 충북이 14.6%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률(5.9%)을 크게 웃돌았다.
전셋값 상승률은 대전이 5.5%로 전국 평균(10.3%)을 밑돌았고, 충남 12.5%, 충북은 15.7% 뛰었다.
지난해 2월말 대비 주택매매가 상승률을 유형별로 보면 대전은 아파트 14.2%, 단독주택 2.9%, 연립주택이 8.5% 올랐으며 충남은 아파트 13.7%, 단독주택 2.1%, 연립주택이 1.9% 상승했다.
충북은 아파트가 19.9% 상승해 대전ㆍ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단독주택 1.5%, 연립주택이 11.0% 올랐다.
1년 새 대전에서 주택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덕구로 14.7% 상승했으며 중구(12.3%), 서구(11.7%), 동구(9.5%), 유성구(8.7%) 순으로 뛰었다.
충남은 아산 9.9%, 천안 9.6%, 논산 9.4%, 공주가 2.7% 올랐으며 충북은 청주 16.7%, 충주가 9.2% 상승했다.
전셋값은 대전의 경우 아파트가 5.8%, 단독주택 2.9%, 연립주택이 7.7% 뛰었으며 충남은 아파트 18.6%, 단독주택 3.8%, 연립주택이 3.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아파트 21.4%, 단독주택 2.7%, 연립주택이 9.9% 상승했다.
대전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덕구로 11.8% 뛰었고 중구 10.4%, 동구 7.2%, 서구 2.5%, 유성구가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도심이 신도심에 비해 많이 뛰었다.충남은 아산 14.0%, 천안 13.4%, 논산 12.6%, 공주가 4.3% 뛰었으며 충북은 청주 18.3%, 충주가 9.0% 상승했다.
전국에서 주택매매가와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로 각각 17.4%와 18.2% 뛴 것으로 밝혀졌다.
전월대비 지난 2월 한달간 주택매매가 상승률은 대전 0.1%, 충남 0.4%, 충북이 0.4% 올랐고 전셋값은 대전이 0.1% 하락한 가운데 충남 0.6%, 충북은 0.4% 뛰었다.
전국 평균은 주택매매가가 0.2%, 전셋값이 0.4%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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