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통해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은 2391명에 달했다.
보건의료원이 추진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매월 1차례 이상 7개 읍ㆍ면을 대상으로 내과ㆍ한의과ㆍ치과 진료를 하고 각종 건강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계절별 전염병검진 및 예방교육, 기초건강검진, 건강상담 등 각종 건강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어민은 71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부터 우리마을 주치의제와 연계해 우울증 극복을 위한 웃음치료 및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평소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노인들은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질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올해에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더욱 활성화 시켜 지역노인들의 건강을 보살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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