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기술(Smart Push)은 각종 메신저, SNS 서비스와 스마트폰이 서로의 상태 확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별도 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통신망 관리기술로,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연결유지 신호 발생과 통신망 과부하를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양사가 보유한 통신망 관련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Smart Push' 해외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Smart Push 솔루션'은 SK텔레콤이 통신사업자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망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로,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장비 공급사가 협력하는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관련 솔루션 및 기반기술을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해외 판매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국제표준기구인 GSMA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Smart Push'의 국제 표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해외 판매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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