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은 물론 인근 충북과 대전지역 장애인들도 진료를 받기 위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용자는 모두 178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증장애인은 1034명, 경증 장애인은 754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257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59명, 대전 23명, 기타 지역은 349명 등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중에는 스스로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 진료를 위한 이동 및 진료가 힘들어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며 “충남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들에 대한 전문 구강진료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편리한 진료와 저렴한 진료비에 대해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0년 12월 31일 문을 열었으며, 도는 연간 3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