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서울가발박사' 장만국 사장<59ㆍ사진>이 대한민국 이용기능장회 중앙회장으로 취임했다.
▲ 장만국 회장 |
청양이 고향인 장 사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이용업계에 몸을 담기 시작했고, 30여년 동안 가발분야만 연구해 왔다.
장 사장의 뚝심의 외길 인생으로 탄생한 서울가발박사는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이용기능업체로 성장했다. 맨주먹으로 시작한 사업장은 현재 전국에 18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만도 60여명에 달해 어엿한 중견기업이 됐다.
서울가발박사는 기존 방식으로만 고객에 제품을 제공하지 않고 직접 착용하고 생활을 해봄으로써 부족한 점과 불편한 점, 개선해야 할 점들을 느끼고 생각해 보다 질 좋고 착용하기 좋은 가발을 만들고 있다. 이 결과 벨크로 테이프가 구비된 가발 및 가발 장착방법 등을 비롯한 총 6개의 특허증과 실용신안을 보유하게 됐다.
벨크로 테이프를 사용한 가발은 특허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스타일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가발박사가 연구개발한 특수가발은 인체공학적인 특성을 고려해 만든 제품으로 가발 착용 시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다.
여기에 무게가 탈모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20~25g으로 가벼워 착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가발을 착용했다는 것 조차 못 느낄 정도다.
장 사장은 다양한 이미용기술을 습득해 업계에 활용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함으로써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만국 사장은 “가발업계와 가발시장의 중심에서 많은 탈모인들의 걱정을 함께하고 개선책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가발전문가의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후배양성과 기술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사장의 친동생인 장만우씨는 서울 영등포에서 서울가발박사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